아이돌 그룹. 이제 더 이상 10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이돌 그룹. 이제 더 이상 10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잘생기고 예쁜 10대 위주의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들이다.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돌 그룹들이 가요계를 이끌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영향력은 막대하다. 내가 어렸을 때 시청했던 KBS의 가요TOP10만 해도 트로트 가수들과 통기타 가수들, 댄스는 소방차나 박남정 등의 가수들이 브라운관을 장악했었다.


소방차의 활동모습. 그녀에게 전해주오, 하얀바람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으며
승마바지를 유행시킨 그 시대 최고의 댄스그룹



박남정의 자켓모습. 사랑의 불시착, 비에 스친 날들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으며
기억 니은춤등을 히트시킴.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 불림.





그때의 기억을 되짚어보면 방청석에 10대들은 별로 찾아볼 수가 없고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나 주부, 넥타이 부대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방송분위기도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를 성원하는 것이 아닌,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정적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분위기였다.


서태지와 아이들. 그 전과는 전혀다른 형식의 노래를 발표.
정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림. 우리나라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그룹.
서태지는 문화대통령으로 불리우며 지금도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고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를, 이주노는 공연기획자로서
왕성히 활동중이다.

          


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가요계의 재편이 이루어 지면서 시장이 몰라보도록 성장함과 동시에 주 고객도 10대로 바뀌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억눌렸던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음악과 응원을 통해 해소하면서 구매력도 높아지고 영향력도 커지면서 10대 위주의 가요계로 바뀌었던 것이다.




하지만 2009년 현재, 더 이상 아이돌 그룹들의 음악과 문화도 더 이상 10대들의 전유물이 아닐지도 모른다. 뉴스 기사에 나왔던 한 가정주부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의 매력에 빠져서 해외공연을 빠짐없이 쫓아 다닐 정도로 열성팬이 되었다. 30,40대 위주의 팬클럽 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그녀의 스타사랑은 열정적이다.



또 다른 남자 팬은 소녀시대를 사랑하는 모임인 소시당을 맡았던 경력이 있다는 것을 스스럼 없이 밝힐 정도로 자신의 스타사랑에 숨김이 없다. 예전의 기성세대들에 비해, 요즘 30~40대들의 표현은 그만큼 개방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예전 조용필에 열광하던 30~40대들이 왜 아이돌 그룹에 빠져들었을까?



동방신기 콘서트 연령별 예매자 분포
10대 – 32.35%
20대 – 35.03%
30대 – 12.7%
40대 이상 – 20.02%



빅뱅 콘서트 연령별 예매자 분포
10대 – 20.9%
20대 – 29.7%
30대 – 11.4%
40대 이상 – 37.1%





굳이 수치를 따지지 않더라도 요즘 음악방송 화면을 보면
10대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연령의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왜 아이돌에 열광하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처음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다. 대중매체를 접하게 되면 10대 위주의 프로그램들이 많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예전 기성세대들 보다는 어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 현대인들의 겪는 스트레스를 들 수 있겠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고 위에서는 깨지는 끼인 세대인 30~40대 성인들은 마땅히 스트레스를 풀 공간이 없다. 그래서 자신들 보다 어리지만 자신의 개성과 의견을 마음껏 표출하며 역동적인 모습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에 끌리게 되고 그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면서 편안했던 유년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현대인들의 감성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10대들처럼 아이돌 그룹을 응원하면서 자신의 유년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누구든 즐길 권리는 있다>


구매력있는 30~40대들의 아이돌 사랑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아이돌 기획사들은 즐겁다. 가요시장의 수요가 다분화 되면 그만큼 수익이 늘어날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자신들의 수익이 늘어나는 만큼 장자연 사건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하는 노력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배려하는 노력도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30~40대의 성인들이 앞으로도 자신의 감정과 취향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한 자세로 즐겼으면 좋겠다. 그래야 가요계의 저변도 확장되고 그에 상응하여 음악의 장르도 보다 더 다양해 질 것이다. 그런가 다 집어치운다 해도 억눌려 있는 것보다는 자신의 열정을 표출 시키는 것이 훨씬 더 아름답지 않은가?





이런 추세로 간다면 아들딸과 함께 아이돌 그룹의 공연장을 찾는 부모님을 자주 목격할 것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자신의 자식들과 대화가 통한다면 가정문제도 줄어들 것이고 가족이 좀더 화목해지지 않을까?





나이 많은 사람들이 아이돌그룹에 열광한다고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자. 다들 취향이 있는 것이고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니까. 무엇이든지 표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난 모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주절주절~

부분출처 : 조선일보

tag:아이돌,가수,서태지,그룹,빅뱅,양현석,이주노,동방신기,소녀시대,원더걸스,성인,아줌마부대,넥타이부대,삼촌팬,누나팬,yg

by 노란나무 | 2009/03/27 14:58 | 노란나무's 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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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9/04/08 15:25
당당하고 뭐고간에 솔직히 십대타겟으로 만들어진게 뻔하고 삼사십대들은 어쩔수없이 듣고있는걸로 알고잇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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